-
목차
통제를 줄이면 창의성이 올라갈까요?방임형 리더는 간섭을 피하지만, 그 침묵이 오히려 팀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.
창의는 자율보다 감정적 안전감 속에서 시작됩니다.“자율을 주면 창의력이 생긴다.”
“간섭은 팀을 위축시킨다.”
많은 리더들이 그렇게 말합니다.
그래서 말하지 않기로 하죠.
자율을 주겠다고 선언합니다.하지만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?
- 방향은 없었고,
- 피드백은 멈췄으며,
- 팀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.
자율은 있었지만, 안정감은 없었습니다.
창의성은, 그렇게 사라졌습니다.창의성은 통제가 없을 때 생기는 걸까요?
절반만 맞는 말입니다.
자율은 창의의 조건일 수 있지만,
그 안에 ‘감정적 안전감’이 없다면, 창의는 움츠러듭니다.창의성이 사라지는 3가지 순간
1. 기준이 없는 자율
→ 시도는 가능했지만, 판단 기준이 없어 망설입니다.
→ “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?”라는 불안이 시작됩니다.2. 피드백 없는 과정
→ 무엇이 괜찮았는지, 무엇을 더 해봐야 하는지 모릅니다.
→ 결국 멈추게 됩니다.3. 실패에 대한 맥락 부재
→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개인 책임으로 남을 때,
→ 시도보다 회피가 늘어납니다.창의는 통제의 부재가 아니라, 감정적 보호 속에서 자랍니다.
리더는 간섭하지 않아야 할까요?
그보다 중요한 건
“지켜보고 있다는 신호”를 주는 일입니다.- “시도해보세요. 중간에 같이 확인하죠.”
- “피드백은 천천히 줄게요. 이건 실험이니까요.”
- “실패해도 괜찮아요. 흐름을 보고 있어요.”
이 말들이
팀에게 ‘감정적 안전지대’를 만들어줍니다.
창의적 팀을 위한 리더의 설계 조건
- 기준은 느슨하게, 감정 연결은 단단하게
- 결과보다 ‘시도의 태도’에 먼저 반응
- 빠른 피드백보다 ‘지속적인 존재감’ 설계
창의는 자유보다
“지켜보는 리더가 있다”는 감정에서 피어납니다.
리더 진단 체크리스트 – 창의 리더십 오해 점검
- □ 창의성을 위해 개입을 줄인 적 있다
- □ 기준 없이 자율을 준 경험이 있다
- □ 실험이 많았지만, 흐름이 정리되지 않았다
- □ 실패에 대한 감정 피드백을 생략한 적 있다
- □ 구성원이 “리더 반응이 없어요”라고 말한 적 있다
- □ 팀이 실험보다 안전한 선택만 반복하고 있다
- □ 자율 이후 창의성이 오히려 줄었다는 평가를 받은 적 있다
→ 5개 이상 해당 시: 창의 기반의 감정 설계와 피드백 구조 점검이 필요합니다.
워크시트 – 내가 창의를 방임으로 오해했던 순간은?
- 최근 자율을 줬지만 창의성이 낮았던 업무는?
→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- 그때 내가 빠뜨린 리더십 구조는?
→ □ 기준 제시 □ 감정 피드백 □ 실험 맥락 설명 - 다음 창의 과제에서 내가 넣어야 할 말 한 줄은?
→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
실천 루틴 선택지
- □ “이 시도,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주세요” 말해보기
- □ 창의 업무 중간에 “지금 어떤 느낌인가요?” 묻기
- □ 실패 피드백 대신 “처음 시도한 거라 괜찮아요” 말해주기
→ 오늘 내가 실천할 루틴: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
마무리
창의는,
통제를 줄였다고 생기지 않습니다.
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때 자랍니다.방임형 리더는 말하지 않지만,
창의적 리더는 ‘함께 있는 리듬’을 설계합니다.간섭보다 연결.
결과보다 시도.
그게 창의가 피어나는 리더십입니다.
'전략 & 리더십 > 방임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방임형 리더십 시리즈 ⑥ - 자율과 책임의 균형, 어디까지가 적정선인가 (0) 2025.03.26 방임형 리더십 시리즈 ⑤ - 방임형 리더십의 숨은 장점은 뭘까? (1) 2025.03.26 방임형 리더십 시리즈 ③ - 리더가 개입하지 않을 때 생기는 3가지 문제 (0) 2025.03.25 방임형 리더십 시리즈 ② - 자율성이 자칫 무책임이 되지 않으려면 (0) 2025.03.25 방임형 리더십 시리즈 ① - 간섭하지 않는 리더, 팀은 자유롭다? (0) 2025.03.24